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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시 안전 주의사항 조회: 235   작성일: 17-09-25  
글제목: 벌초시 안전 주의사항

 

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509114968o (원문보기)

여름 더위가 가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이 왔다. 산으로 캠핑을 가거나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를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주의점이 있다. 산속, 풀이 많은 곳에는 벌과 뱀, 감염병의 위험이 있으니 유의사항을 숙지하자. 

 


◆ 9월에 벌쏘임 가장 많다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 벌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 활동도 왕성해진다. 최근 3년간 벌에 쏘인 환자 3만6000여 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1만7000여 명이 9월에 발생했다.

특히 말벌은 꿀벌보다 독의 양이 15배까지 많고, 여러 차례 쏠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주위에 벌이 많으면 벌집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과도한 행동으로 벌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 벌이 몰려들 때는 그 자리에서 자세를 낮추고 엎드려 있는다. 또 강한 향의 향수나 화장품, 화려한 색의 의류는 벌을 자극하니 피한다.

일반적으로 벌에 쏘이면 붓고, 후끈거리는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숨이 차고 가슴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 제거가 먼저다. 손톱이나 핀셋을 사용하면 독이 몸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으니, 카드를 이용해 옆으로 긁어내듯 침을 제거한다. 이후 얼음찜질을 통해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고, 부종이 심할 때는 물린 부위를 높게 해준다. 

 


◆ 뱀에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아래로

풀 숲에 숨어있는 뱀도 조심해야 한다. 뱀에 물린 경우 이빨 자국으로 종류를 구별할 수 있다. 독이 없는 뱀은 물린 자국이 말발굽 모양인 반면, 독사는 앞쪽에 두 개의 뚜렷한 잇자국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사에 물렸을 땐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먼저 깨끗한 물을 부어 물린 부위의 독과 이물질을 씻어낸다. 이때 찬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붓는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두고, 물린 부위의 위 쪽을 묶어두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막을 수 있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칼로 상처를 절개하는 것은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하지 않고, 전문 의료진을 기다린다. 뱀에 물리면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고, 뱀의 사진을 찍어 두면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 풀과 접촉시 감염병 우려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 유행성 출혈열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병은 2011년 5151건, 2012년 8604건, 2013년 1만365건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2011년 6명, 2012년 9명, 2013년 23명으로 증가했다. 1년 중 9~11월에만쯔쯔가무시병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이 질병은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감염된다. 유충에 물린 곳에 딱지가 생기고 고열·오한·근육통·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평균 10일에서 2주 이내며, 병이 경과하면 뇌막염, 뇌염, 폐렴,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은 쥐의 침이나 대소변 등을 접촉하거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입자를 흡입했을 때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과 가까울수록 감염 확률이 높아지니 얼굴을 바닥에 가까이하지 않는다.

이 질환에 걸리면 눈에 결막염이 생기거나 출혈성 반점들이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신부전 상태에 이르러서 소변이 잘 안 나오고, 그 시기가 지나면 오히려 소변량이 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소변과 접촉해 감염된다. 이 외에도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초기에 급성 고열과 근육 통이 나타나는 건 다른 질환과 큰 차이점이 없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이후 여러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소매 옷을 입어 풀이나 토양과 피부가 접촉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풀밭 위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옷을 놓아두지 않는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옷에 묻은 먼지는 털어낸 후 다른 옷과는 분리해 세탁한다. 각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에 갈 때는 산이나 풀밭에 가지 않는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ss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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